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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26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홈페이지의 'MB 화이팅' 코너엔 지지자들이 문자메시지(SMS)로 보낸 응원의 글이 잇달아 올랐다. '당선돼서 국민을 잘살게 해 달라' '김경준에게 속지 말자'는 내용이 보였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홈페이지에도 '통일대통령 이미지를 부각시켜야 한다'는 글이 눈에 띄었다.

이처럼 지금까지는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올렸지만 27일부터는 각 후보 진영이 직접 '엄지족' 표밭 갈이에 나선다.

유권자에게 후보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반대로 유권자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쌍방향 휴대전화 유세'에 총력전을 펼친다. 예전처럼 대규모 군중대회를 여는 게 쉽지 않은 데다 선거비용을 아끼기 위해서다.

현재 전국에 4300만 대의 휴대전화가 보급됐고 3700만여 명에 달하는 유권자 대부분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부터 후보 측은 지지자들에게 SMS를 보낼 수 있고 후보를 상징하는 휴대전화 연결음(컬러링)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릴 수 있다. 하지만 불특정 휴대전화를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살포할 수 없다. 현행 선거법은 SMS를 한 번에 여러 사람에게 전송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한 사람 한 사람 따로 보낼 수밖에 없다. 그러면 비용 부담이 크다. 인터넷 e-메일은 공짜지만 SMS는 건당 30원,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낼 수 있는 멀티미디어 메시지(MMS)는 건당 100원이 든다.

이 때문에 각 후보 진영은 열성 지지자들이 자비로 여러 사람에게 문자메시지를 전파하는 방안을 짜냈다. 2002년 대선 하루 전 노무현 당시 후보와 단일화했던 정몽준 의원이 지지를 철회했을 때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문자와 인터넷을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던 것과 엇비슷한 전략이다. 물론 기법은 당시보다 더 발전했다. 이명박 후보 측은 27일 홈페이지에 '모바일 중계 시스템'을 선보인다. 홈페이지에 후보 관련 기사나 동영상을 올려놓고 지지자들이 스스로 친구 등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신당 선대위의 정창교 모바일위원회 부본부장은 "정 후보가 유권자들과 동영상 통화를 하고 지지자들이 보내는 SMS에 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회창 후보 측은 동영상 사용자제작콘텐트(UCC) 홍보에 집중한다.

김원배 기자


◆엄지족=문자메시지를 많이 쓰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키보드로 입력할 때 열 손가락을 다 쓰는 것과 달리 휴대전화로 문자를 입력할 때는 엄지손가락을 많이 쓰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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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투표 발전방안

중앙일보에 실린 진용옥 교수님의
이번 대통합민주신당의 모바일투표에서
모바일 디지털 민주주의의 가능성은 높게 평가한 글입니다.
모바일투표의 문제점인 직접투표의 보완을 위해서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하자는 제안입니다.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저도 고민했던 문제인데,
사실 기술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단지, 비용의 문제가 고민이 되네요..
하지만, 이문제도 지혜를 모으면 해결되겠지요 ^.^



[내생각은…] ‘모바일 투표’ 음성인식으로 보완을

중앙일보는 ‘엄지족’이란 말을 정착시키고 ‘모바일 투표’를 제일 먼저 선도한 매체다. 그런데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에서 모바일 투표가 채택됐다. 직접투표에는 20% 정도가 참여한 데 비해 모바일 투표는 3배 이상의 참여율을 보여주었다. 20~30대가 60%에 육박했다.
성급할지 모르지만 ‘모바일 디지털 민주주의’의 가능성과 엄지족의 정치 세력화 조짐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제한된 결과이기는 하지만 경선 직접투표에서 나타난 정치 무관심 현상은 고착된 성향(특히 20~30대에서)이라기보다는 투표 방식의 전근대성에 기인했다고 볼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모바일 투표는 선거의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개선할 만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 평가와는 달리 ‘비밀·직접·평등·보통’이란 선거의 기본 틀을 흔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모바일 투표의 취약점이다. 이동의 편리함이 있지만 망실 분실, 전원 중단, 타인 대여 등에서 원천적인 취약성을 갖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IT나 모바일 선호 세대들만의 전유물이라는 제약성이 따른다. 2002년 경선부터 도입한 여론조사가 사실상 집전화 투표 방식이었던 점을 유념할 때 직접투표의 효과를 잘 살리려면 집전화와 모바일을 상호 보완적으로 채택할 필요가 있다.

또 직접성과 관련해 본인 식별의 문제가 있다. 모바일이나 신용거래에서 사용하는 비밀번호 부여 방식은 대리투표가 가능하고 지시나 종용의 가능성이 있다. 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서는 목소리 화자 식별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 사전에 미리 등록된 목소리로 화자를 식별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없다. 정확도가 매우 높아 마치 인감등록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구나 지문이나 홍체 인식과 달리 시간 경과와는 무관하게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 쪽글판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에게는 음성 숫자 인식 투표 방식도 가능해 모든 세대에 고루 적용할 수 있다. 이를 좀 더 확장한다면 현재의 문자 인터넷 시대에서 음성 인터넷 시대로 전환하는 주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진용옥 경희대 교수·전파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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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나 고우나 도와야하지 않겠나"

대학생들과의 간담회를 위해 지난 21일 신촌의 한 카페를 찾은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위기에 직면한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에 발을 들이게 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상황은 어렵지만 그의 표정만큼은 밝았다. 강 전 장관은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의지로 시작하는 첫출발이라는 점에서 기뻤고 자원봉사 정치로 시작한다는 것도 너무 기쁘다"고 심경을 전했다. 황갈색 정장에 연두색 가방, 세련된 커트머리. 화제가 됐던 패션감각도 여전했다.

앞서 20일 휴대폰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자원봉사단인 '엄지클럽' 발족식에 참석한 강 전 장관은 이날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경선 '흥행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

그래서인지 틈날 때마다 모바일 투표에 대한 극찬을 쏟아냈다. 강 전 장관은 "(유권자가) 운동장에 직접 찾아가는 선거를 지양하고 유권자를 찾아가는 선거로의 전환"이라며 "휴대폰투표는 미래형 선거"라고 설명했다.

최근 손학규 후보를 '방황'케 한 근원이었던 조직동원선거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그는 "조직선동원선거 등 국민이 염증을 내는 과거방식의 정치를 청산하고 더이상 그런 선거를 못하도록 심판해야 한다"며 휴대폰투표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당 경선 후의 역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어떻게든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올초 여론조사에서 범여권 대선주자로 항상 이름을 올렸던 강 전 장관이 언제쯤 여의도에서 본격적인 행보를 밟아나갈지 주목된다.

다음은 강 전 장관과의 일문일답.

-엄지클럽에 가입, 도움을 주게 된 소감이 있다면.

▶(신당경선에서) 뭔가를 바꾸자, 이대로는 안된다는 의지를 가지고 행동을 시작한다는 첫출발이라는 점에서 기뻤고 모바일투표가 어떻게 중요하냐에 대해 자원봉사 정치로 시작한다는 것이 기뻤다.

-신당 경선에 도움을 주게 됐다. 누가 먼저 제안했나.

▶문병호 강기정 최재성 의원 등이 당의 어려움에 공감, 스스로 위기를 느끼시고 도와달라고 하는 제안을 받았다. 경선 흥행률 저조의 책임을 통감하고 제안한 것, 참 좋았다.

-휴대폰투표가 가지는 의미는 뭔가.

▶유권자 중심으로의 큰 의미전환이다. 운동장에 오시는 게 아니고 찾아가는 것이다. 핸드폰을 누구나 가질 수 있고 한표를 행사할 수 있다. 실천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이다.

-앞으로 신당에 어떤 도움을 줄 것인가.

▶본경선이 실망을 낳고 있어서 우려된다. 이럴수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해야 한다. 과거방식의 정치를 청산하고 더이상 그런 선거를 못하도록 심판해야 한다.

-홍보는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

▶시간이 짧기 때문에 자원봉사단인 엄지클럽으로 오프라인에서 활동할 것이다.

-경선 후에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가.

▶아직은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어떻게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미우나 고우나 도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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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투표 - 코메디야!!(강금실)


대통합민주신당에서 세계 최초로 도입한 핸드폰 투표가 전혀 붐업이 되지 않고 있다.
최근 당내 경선이 국민으로 부터 외면받은 측면도 있지만,
핸드폰 선거인단 접수 문턱이 너무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제 강금실 전 장관이 핸드폰 선거인단 모집을 홍보하기 위해
국회에서 행사를 했는데...
한마디로 코메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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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투표는 접수도 당연히 핸드폰으로 하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현재 시스템으로는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그래서 강장관도 노트북에 앉아서 신청할 수 밖에 없었다..

이게 무슨 핸드폰 투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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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선거인단 모집 방식이 획기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핸드폰을 통한 직접 접수 방식을 활용하면 접근성을 높이고, 핸드폰 국민경선의 본래 취지도 살릴 수 있다. 20,30대 등 핸드폰 문자 통화에 익숙한 젊은층 가입자 증가 가능하게 된다.

 
핸드폰 국민경선 참여 신청 절차

  ① **001219(임의번호)를 핸드폰으로 입력해 통화 혹은 네이트 접속 버튼을 누르면 핸드폰무선인터넷접속

  ② 접속 화면 구성

국민경선신청 -[안내] [신청하기] - 이름입력/주민번호입력
----------
[본인확인]

비밀입력 / 비밀번호재입력
-------- [확인]
선거인단 가입처리 완료

이렇게 하면 10초만에 핸드폰 접수가 된다.
이래야 술집에서, 식당에서
안주감으로 국민경선이 화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엄지족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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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