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탈당 사태에 대한 저의 이야기가 한겨레신문에 실렸네요..
정운찬과의 비교분석 기사인데....
모처럼 범여권이 활기를 찾는 것 같네요..
하지만, 이러한 돌발사태가 지지로 연결되기에는
주체가 없네요..
좀더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어쨌든 국민을 하늘같이 받들고
민심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
저의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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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역풍 뜻밖 적지만 진보·수도권 흡수 난제 | |
| [손학규 득실 따져보니] 지지율 소폭 상승…10% 진입이 풍향계 수도권 · 영남 반대, 호남 · 충청 찬성 많아 |
불쏘시개라도 되겠다는 손학규
불쏘시개될라 경계하는 정운찬
범여권 대선 주자 적합도 1위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여권의 영입 1순위인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경기중·고와 서울대 1년 선·후배 사이다. 1964년 한일회담 반대 시위를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정치인과 학자라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요동치는 대선 정국에서 ‘유력한 범여권 후보’라는 공통점을 갖게 됐다.
이들이 ‘통합신당’이라는 새로운 정치 실험에 동참해 경쟁할 경우 장단점은 살아온 길만큼이나 다르다.
우선 정치인과 비정치인의 차이다. 손 전 지사는 정치판에서 산전수전을 겪었다. 3선 의원 출신으로 중앙부처(보건복지부)와 지자체(경기도)의 장을 지냈다. 정운찬 전 총장은 정치 경험이 없다. 녹록지 않은 정치판에서 자칫 ‘제2의 고건’이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듣는다. “불쏘시개라도 되겠다”(손 전 지사)는 말과 “나를 불쏘시개로 이용하려 한다”(정 전 총장)는 말은 정치판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시각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정 전 총장은 경제·교육 전문가로 입지가 탄탄한 편이다. 총장 시절 서울대 경영 능력에 대한 평가도 후하다. 정치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게 약점이기도 하지만, 정반대로 기성 정치에 물들지 않은 참신한 이미지로 경쟁할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여권의 ‘정체성’ 측면에서 보면 어떨까. 정 전 총장은 총장 시절 지역균형선발제를 도입했고, 최근 부동산·출자총액제한제도 문제 등 경제정책에서 참여정부에 쓴소리를 쏟아내며 개혁 성향을 보여줬다. 손 전 지사는 중도개혁 색깔을 지녔다는 점이 장점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요청한 열린우리당의 한 의원은 “손 전 지사가 가진 중도 지식인 네트워크도 큰 인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점에 여권 지지층이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게 부담이다.
세대·계층별 지지 기반은 둘 다 뚜렷하지 않은 편이다.
인지도는 손 전 지사가 정 전 총장을 훨씬 앞선다. 정창교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수석전문위원은 “손 전 지사의 인지도는 80% 정도이고, 정 전 총장은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경기 출신인 손 전 지사보다 충청권에 기반을 둔 정 전 총장이 대선 구도를 여권에 더 유리하게 만들 수 있다고 얘기하는 이도 많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