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투표 - 구원투수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바일투표가
10월 9일 시작됩니다....
세계 최초로 실시하는 모바일투표와 개표를 통해
국민들이 체험해야...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집니다...
지병문 국민경선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3만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투표를 실시하고 오후 8시 당사에서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며 "3만명은 2차 선거인단 신청시한인 지난 4일까지 등록된 11만4천250명 중 무작위로 추출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ARS(자동응답시스템) 방식으로 투표시간 내에 3차례에 걸쳐 선거인에게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응답자는 ARS 안내에 따라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지지하는 후보를 선택하면 된다.
3차례 전화를 해도 받지 않거나 응답하지 않을 경우 기권으로 처리되며 투표결과 발표시에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분포도 함께 공개된다.
지 위원장은 "오늘 3만명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뒤 내일 선거인단 신청이 최종 마감되면 투표를 하지 않은 선거인단을 반으로 갈라 11일부터 14일까지 2차례 투표를 실시하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투표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남은 2차례 휴대전화 투표 결과 중 한차례는 투표 당일 발표되고 마지막 한 차례 투표 결과는 15일 당선자 지명대회 때 서울 등 8개 지역 경선결과와 합산돼 발표된다
.
손학규, 이해찬 후보의 불참 등으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가 반쪽짜리로 진행되는 등 경선 파행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은 8일부터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양길승 국민경선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가진 '휴대전화 투개표 개시 선언식'에서 "오늘부터 총 3차례에 걸쳐휴대전화 투표가 시작된다"며 "전화를 받지 않으면 모두 3차례 전화가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권 국경위 부위원장도 "연설회, TV 토론 등후보자 일정과 관련해서는 상황 변화가 있지만 경선의 본류인 휴대전화, 경선인단 투개표는 변함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충일 대표도 "이제 선거문화도 첨단 시대"라며 "다수의 젊은 세대가 참여하는 휴대전화 투표를 통한 선진적 선거문화를 통해 대한민국은 한발 더 진전된 선거문화를 향유하게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모바일 투표 ''구원투수'' 될까?
모바일 투표 결과라도 발표하지 않으면 경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어떻게 다시 모으겠소.”
대통합민주신당 국민경선위 지병문 집행위원장은 최근 모바일 투표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후보 간 갈등으로 경선 파행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투표가 국민의 관심을 살릴 마지막 ‘불씨’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 투표가 15일 일괄 개표되는 상황에서 모바일 투표는 후보 간 득표경쟁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경선위가 ‘모바일 투표도 14일에 원샷으로 하자’는 일부 후보 측의 의견을 물리치고 예정대로 14일까지 분할 조사해 회차마다 결과를 발표한다는 원칙을 고수한 것도 이 때문이다.
모바일 선거는 애초 4회 투표에서 3회로 횟수가 줄었지만 마지막 투표를 제외한 두 차례의 투표 결과는 개표 후 곧바로 발표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dawnstar@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