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2/18 통합민주당 출범에 대한 소회..
  2. 2007/03/22 DJ와 대선
  3. 2007/03/13 정치인은 이상한 사람들이다.-한겨레신문 (1)

통합민주당 출범에 대한 소회..


개인적으로 오늘 통합민주당의 공식 출범을 맞이하는 소감이 남다르다.

나는 2003년 10월 새천년민주당이 분당할 당시에 당 정세분석국장이었다.
'분열없는 통합'이라는 소신으로 당시 김근태 의원의 단식농성장을 지키기도 했으며,
끝까지 통합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민주당은 분열되었고
나는 민주당이냐, 열린우리당이냐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되었다.
백지 한장 차이의 선택이었지만, 그래도 의리를 지키고자 민주당에 남게 되었다.

그 선택의 댓가는 참으로 컸다.
함께 일했던 동료들은 서로의 적이 되었고,
나는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고.. 낙선했고...(6% 득표로 선거비용 보전도 못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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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실업자가 되고....

비로소 작년 8월에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류하면서
다시 일자라를 찾았다...
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온전한 통합이 이루어지지 못해
여전히 고생하는 동료들이 눈에 밟혔다....


잘못된 분열은 결국 그후 4년 5개월만에 다시 통합으로 결말을 맺게 되었다.
그 기간은 분열의 상처와 휴유증이 얼마나 큰지, 뼈져리게 느끼는 기간이었다.
우리의 분열로 우리는 지지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

이제는 정말 분열해서는 안된다.
통합으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

통합민주당은 철저한 혁신을 통해 창조적 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국정을 발목잡는 야당이 되어서도 안되고, 정부 여당에 무기력하게 끌려가는 야당이 되어서도 안된다. 새정부의 올바른 정책은 전폭적으로 지지하겠지만, 잘못된 정책은 국민의 편에 서서 단호하게 고쳐야 한다.
여당과 야당, 보수와 진보의 경계를 뛰어넘어 오직 국익과 국민의 삶을 중심으로 창조적 협력과 경쟁을 펼치는 ‘창조적 야당’의 길을 가야 한다.

이를 위해 이번 총선에서부터 대안정당의 모습을 분명히 보여야 한다.
‘한반도 평화, 지식경제강국 건설, 공정한 기회를 통한 사회통합’이라는 우리의 길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번 총선을 우/생/정(우리생애 최고의 정책선거)으로 치루어야 한다.
이명박정부가 지향하는 길과 우리가 가려는 길이
어떻게 다른지를 국민에게 매니페스토로 보여주고, 더 나은 선택을 받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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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에 저의 코멘트가 실렸네요..

이번 대선에서 김대중 전대통령의 영향력에 대한 분석입니다.

작년 10월 9일 북핵사태 이후에 DJ는 미국을 네오콘으로 규정하면서 80 노구를 이끌고 강연정치에 나섰지요..
당시 보수언론과 정치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일관되게 남북평화를 주장했습니다.
그 결과 불과 5개월여 만에 2.13 6자회담 합의로 다시 냉전에서 평화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DJ의 일관된 소신과 철학이 범여권 통합의 가치이겠지요..
다만, 정치인들이 이상해서 왔다 갔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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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범여권 통합 매개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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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사의 양대 거목으로 군림하던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올해 대선 정국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한나라당 '빅2'의 독주와 범여권의 분열 및 대선주자 부재 등 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두 사람의 정치적 행보에 따라 대선 구도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일단 직접적으로는 정치에 개입하지 않는 분위기다.

하지만 동교동 자택을 찾는 정치권 인사들과의 면담이나 지방 강연 등을 통해 우회적으로 범여권 통합과 한나라당에 맞설 단일후보 선출 등을 강조하며 대선 판도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사회 여론연구소 정창교 위원은 "DJ가 지난해 10월 '사실상 분당이 여당의 비극'이라고 언급한 뒤부터 범여권 내 통합작업이 촉발되지 않았느냐"며 "특히 DJ는 노무현 대통령과는 달리 일관되게 '전통적 지지층의 복원'을 주장하면서 범여권 통합의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통합신당모임 등 범여권의 제정파 역시 호남 지역에서 상징적 존재인 김 전 대통령이 범여권 대통합의 매개체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이 21일 공직후보자 자격심사특위를 열어 다음달 25일 전남 무안ㆍ신안 보궐선거에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홍업씨를 전략적으로 공천하기로 결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유종필 대변인은 전략 공천 배경에 대해 "일부에서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김씨의 당선 가능성이 제일 높고 김 전 대통령과 민주당은 혈연관계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전략 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과 통합신당모임, 민생정치모임 내에서도 김씨 당선을 위해 독자후보를 내지 말자는 주장이 적지 않다.

모두 김씨 출마를 범여권 통합과 신당 창당의 시금석으로 삼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이 이날 송두환 헌법재판관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2003년 대북송금 특검의 효용성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선 것도 이 같은 기류와 무관하지 않다.

대북송금 특검은 김 전 대통령이 노 대통령에게 가장 서운해 하는 대목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철 의원은 "대북송금 사건에 대한 사법적 판단으로 인해 남북 평화협력의 분위기가 훼손됐다는 평가가 있다"며 "당시 특검에서 실마리를 얻은 '현대 비자금' 사건은 박지원 전 문화부 장관 등 애꿎은 죄인만 만들어내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지난2ㆍ13 합의를 계기로 급진전되고 있는 남북ㆍ북미 관계도 DJ의 정치적 입지를 넓혀줬다.

DJ의 '햇볕정책' 사수가 현재의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 많기 때문이다.


[박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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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가자

"정치인은 이상한 사람이죠.. 꼭 당해봐야 안다니까요 ^.^"
지지부진한 여권 통합에 대해 제가 이야기 한 것이 한겨레 신문에 실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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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산넘어 산’…“빨리 되지 않을 것”
지지부진 여권 통합 어떻게 될까



» 여권의 세차례 고비

 
‘3.14 열린우리 전대’ ‘4. 3 민주 전대’ ‘4. 25 재보선’
세차례 고비 거쳐야 통합기류 가닥 잡힐듯

“정치인들은 이상한 사람들이다. 꼭 당해봐야 현실로 인식한다. 여권통합은 당분간 잘 안 될 것이다.”(정창교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수석전문위원)

“통합으로 갈 수밖에 없다.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될 수 있고 난관이 생길 수도 있지만, 큰 틀에서는 비슷하게 될 것이다.”(이강래 통합신당모임 의원)

서울 여의도 정가에는 유난히 ‘흐름’에 밝은 몇 사람이 있다. 여권 통합의 전망에 대해, 최근 이들의 말을 집중적으로 들어 보았다. “생각만큼 빨리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일치된 분석이 나왔다.

몇 가지 원인이 있다고 했다. 첫째, 과거처럼 거물 정치인들이 없다. 둘째,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셋째, 여권 정치인들의 나태함이다. 넷째, 통합의 한 축인 ‘외부’의 정치세력화 작업이 지지부진하다. 이 가운데, 첫번째는 처방이 없다. 정치구조가 지도자 중심에서 지지자 중심으로 바뀐 탓이다. 그러나 나머지는 ‘시간’이 해결해 줄 수도 있는 문제다.

전문가들은 통합신당 논의가 본격화하려면 당장 세 차례의 고비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열린우리당 전당대회 ‘한 달’이 되는 3월14일이 기다리고 있다. 정세균 의장은 전당대회 전부터 “한 달 안에 확실하게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 열린우리당의 몇몇 의원들은 기자들에게까지 “언제 탈당하는 것이 좋겠냐”고 묻고 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속수무책이다. 11일 오후 비공개 통합추진위원회 회의가 열렸지만, 역할 분담을 시작하는 선에서 그쳤다.

두번째 고비는 4월3일 민주당 전당대회다. 민주당 중도개혁세력 통합추진 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 회의에서 두 가지를 결정했다. “4월3일 전당대회에서 당의 중앙위원회를 통합수임기구로 지정”하자는 것, 그리고 “민주당과 다른 의원들(통합신당모임)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문제는 서두르지 않기로” 한 것이다. 통합은 전당대회 이후에나 논의해 보자는 얘기다. 민주당은 장상 대표와 박상천 전 법무부 장관이 대표 자리를 놓고 싸우고 있다. 둘 다 대통합에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원외 인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박상천 전 장관이 대표가 되면 당 차원의 통합 협상은 상대적으로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거꾸로 의원들의 개별 행동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기는 하다.

세번째 고비는 4월25일 재보궐선거다. 국회의원은 △경기 화성시 △대전 서구을 △전남 무안·신안군, 기초단체장은 △서울 양천구 △경기 양평군 △경북 봉화군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판세로는 열린우리당이 이길 수 있는 곳이 한 군데도 없다. 지난해 10·25 재보선 결과, 열린우리당은 인천 남동을에서 3위로 밀려났는데, 이번에도 ‘참패’가 예고되어 있다. 의원들은 내년 총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무더기 탈당이 있을 수 있다. 민주당도 ‘호남당’에 머물 수는 없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주문도 있지만, ‘민심’을 외면할 수는 없는 일이다.

기존 정당이 이런 곡절을 거치는 동안, ‘창조한국 미래구상’ ‘통합과 번영을 위한 국민운동’은 점차 정치세력으로서 틀을 갖춰 나가게 될 것이다. 결국 ‘통합’이 5월에나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은 그래서 나오는 것이다.

성한용 선임기자 shy9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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