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버는 미디어 활용
언론은 선거전부터‘예상 격전지를 가다’등의 특집 기획기사 등을 통해 출마 예상자를 소개하고 보도한다. 이러한 기사에서‘거의 확정적’, ‘유리한 고지를 점하다’,‘신인이지만 다크호스’등 각종 수식어가 출마자들에게 붙는다. 가급적 자신에게 유리한 수사를 유도하고 이름을 각인시키며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좋다. 앞서 언급한 공식 출마기자회견 등을 통해 잘 정리된 자료집을 만들어 언론기관에 배포하여‘단단한 기획력을 갖춘 준비된 후보자’라는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 인지도를 높이는 데 언론 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언론에 긍정적인 이미지의 기사가 자주 게재되면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지게 된다.
유권자 입장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곳이 지역 언론이다. 중앙언론이 광역단체장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지역 언론에서는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제공하게 된다. 특히 아래의 표에서 보듯이 시골지역에서는 지역방송이나 신문을 통해 정보를 얻는 비중이 50%에 이르는 등 그 의존도가 매우 높다.
언론홍보가 선거홍보의 중심이다
언론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후보가 꾸준하게 지역 언론에 애정을 기울어야 한다. 평소 기자와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기자들에게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 언론의 입맛에 맞는 보도자료 등을 작성하여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평상시에 기사를 꼼꼼히 분석하고 칼럼이나 독자 투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지역 언론의 관심을 끌만한 기사거리를 자신의 이미지에 맞게 효과적으로 제공해야한다.
언론홍보의 핵심은 기자 관리인데 원활한 기자 관리를 위해서는 선거초반에 언론 담당자를 선임해야 한다. 본격적인 선거운동 개시 전부터언론인들과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맺어두고 강화시켜야 한다. 선임된 언론홍보 담당자는 일상적인 기자 관리와 보도자료 작성, 언론 대응 등의 역할을 한다.
① 언론홍보 담당자의 선임 : 홍보분야유경험자, 기자출신이면 더 좋음
② 언론홍보사업의 기초
· 중앙 및 지역 언론, 방송관계자 면담주선
· 언론사 선거보도 관련 부서장, 기자명단 입수
(정치부, 사회부, 특집부서, 해당 기초단체 출입기자단)
· 언론사별 기사 마감 시간 확인(보도자료의 마감시간 전 발송)
· 언론사별 구독률, 열독률조사(언론사별 영향력 판단)
③ 언론사 방문사업 추진
후보와 언론담당 책임자는 선거 전에 언론사를 방문하여 사회부, 정치부, 해당 특집부 등에 인사를 해두어야 한다. 단순한 인사에 그치지 말고 회사 및 부서별 분위기를 파악해두는 것이 이후 홍보에 도움이 된다. 방문 시점은 기사 마감시간은 피하고, 신문사의 사정(조.석간, 신문, 방송의 차이)을 고려하여 사전 조사 후 기자들이 주로 자리에 있을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
사례 : 악수가 아닌 정책으로 승부한다. - 김서용씨
징책리포트 선거전‘눈길’
열린우리당 보은 옥천 영동에 공천신청을 낸 김서용씨가 각종 사회현안에 대한 정책리포트를 내는 이른바‘정책선거’로 유권자에게 색다른 흥미를 안기고 있다. 지난 12월 31일‘조류독감이 옥천군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조사해 정책리포트 1탄을 선보인 그는 올 1월 8일 제2탄인‘3대 만성질환자 조사’에 이어 27일‘충청지역 건강보험체납현황’을 제3탄으로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그의 조사에 따르면 자신이 출마하는 보은 옥천 영동이 충북에서 건강보험료를 가장 잘 내는 지역이고, 도내 10세대 중 2세대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이 확인됐다.
김서용씨가 정책리포트를 통해 시종일관 천착하는 것은 사회복지분야로, 그는 서울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를 받은 후 박사과정까지 밟은 이 분야 전문가다. 그의 정치인생도 94년 민주당 정책위 보건복지전문위원으로 시작해, 국회의 사회복지 통으로 통하던 김홍신 전 의원의 정책보좌관(96~99년)으로 일하면서 자신의 주가를 한껏 높였다. 2002년엔 보건복지부장관 비서실장으로 발탁되는 등 이 분야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던 것. 김서용씨는“행사나 참석하고 사람들과 악수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 입법기능이 첫 번째인 국회의원이라면 당연히 관심분야에 전문식견을 갖추어야 하고 그래야 정치발전을 기할 수 있다. 앞으로도 정책리포트로 각종 사회문제를 심층 조명해 유권자들에게 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사례 : 보육문제 해결하다 도전 - 서정순 <경향신문>
보육문제 해결하다 도전 서정순씨
.“친구들이 깜짝 놀랐어요. 네가 그렇게 열정 있는 애인 줄 몰랐다며. 저도 지역운동을 하면서 새로운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지방의 외진 곳에서 태어나 서울대에 들어갈 정도로 공부는 잘했지만 사람들 앞에 나서면 얼굴이 화끈거리는 소심한 서정순씨(38)를 변화시킨 건‘효빈이 엄마’라는 이름이었다. 아이를 구립어린이집에 맡기면서 목격하게 된 장면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것투성이 었다. 간식비가 하루910원으로 책정돼 있는데도 간식을 싸오라고 해 나눠 먹이고, 제철음식을 먹이자는 의견은 단번에 묵살되고…. 참다못해 2002년 말부터 구청에 감사를 원한다는 민원을 넣고 부모들을 조직화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아이에게 불이익이 올까봐 차마 말 못했던 부모들이 열렬한 지지를 보낸 건 당연지사. 몸은 힘들었지만 하나하나 원하던 대로 이뤄지는 것이 그렇게 신날수 없었다. 보육문제 말고도 엄마의 눈으로 보면 고쳐야 할 부분이 눈에 많이 띄었다.“효빈이 엄마가 한번 나서봐”라는 말에 결심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서씨의 성격을 잘 아는 남편도“지역 활동에 누구보다 헌신적인 당신이 나서야 한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글 송현숙 . 사진 박재찬기자>
지방의원이나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지역신문에서는 비교적 중량감 있게 다루지만 중앙일간지나 방송에서는 거의 주목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지역신문의 사정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지역신문의 경우 동네 자영업체가 주요 광고주이기 때문에 비교적 영세하며, 심지어 사장과 기자 두 명이 상주하고 편집 및 인쇄매체 제작조차도 외주를 주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기사를 전제로 신문의 다량구매와 별도의 비용을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17대 총선에서부터 금품을 주거나 받는 경우 신고하면 50배의 포상제도가 생긴 이후 기자가 후보를 고발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지역신문기자에게 별도의 비용(촌지)을 주는 일은 금물이다. 그렇지만 지역신문사의 기자에게 더욱 친절하게 대하고 기자로서의 예를 갖추어 대해야한다.
2010년_BMS_모바일_선거운동.pdf
2009년 12월 30일 정치관계법 개정 내용 정리[1].hwp


